건축가 성장 스토리

우연한 기회로 은평구에 있는 한식 디저트 공방인테리어 디자인을 의뢰받아 진행을 하게 되었다. 의뢰인께서는 한식 디저트 교육을 비롯한 제조, 케이터링, 출강, 팝업 등 다양한 일을 하고 계셔서 공간을 분리하시길 원했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요구하셨다. 1. 철거 및 계획 기존에 사무실로 쓰였던것으로 보이는 2층 공간을 우선 철거를 하는 동시에 공간 계획을 진행했다. 단순하게 한식디저트를 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하는 공간이라 우선적으로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존 철거 전 공간에는 싱크대와 물 쓰는 공간이 아주 제한적이었어서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였다. 냉장고와 오븐을 빌트인할 수 있는 수납가구로 공간을 양쪽으로 나누고 두 공간 모두 개별적으로 싱크대를 설치했..

사실 캐캐묵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 같아서 피드를 올릴까 말까 여러번 고민했지만 코로나 상황도 점차 좋아지고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미약하나마 나의 경험을 올리면 그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기로 했다. 직업의 특성상 뭔가 직접 디자인 하고 만드는걸 좋아하다 보니. 몇년전 내가 결혼할 당시에도 신혼집에서 사용할 가구를 직접 디자인 해보겠다고 겁없이 덤볐었다. 직접 만느는건 무리 했고 기본적인 디자인만 해서 가구 공방에 의뢰 해서 제작하기로 하고 디자인 해 나갔다. ​ 우선 레퍼런스 부터 열심히 뒤져보기 역시나 우드가 진리인것 같다. 따뜻한 느낌하며 너무 뽐내지 않는 편안한 디자인들이 앞으로 나의 결혼생활에 편안함을 선사해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 마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