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는 휴대폰과 관련해서 지출되는 비용들이 부담이 되어서 휴대폰도 자급제로 구매해서 알뜰통신사 요금제로 이것 저것 사용해보고 있다.
통신사의 이벤트에 따라 옮겨다니는게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3대 통신사와 차이없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나는 괜찮다 생각이 들어서 계속 사용중이다.
작년부터 알뜰요금제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최근에 3번째 핀다이렉트라는 통신사로 옮겼다. 너무 다양한 통신사들이 있어서 대부분이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인데 핀다이렉트는 뭔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나를 유혹했고 그에 못 이겨서 통신사 변경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옮기게 된것이다.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는 브랜드

뭔가 예쁘게 디자인된 상품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데 핀다이렉트도 첫 이미지가 참 좋았다. 단순히 심카드 하나만 올거라 생각했는데 검은색 에어캡 봉투에 멋지게 프린팅된 텍스트들을 보니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UX) 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을 한겹 벗겨보니 뭔가 신박한것들이 들어가있다. 뭔지모를 플라스틱 조각 몇개와 심카드 그리고 스티커들. 이렇게 받는 스티커들은 내 맥북에 덕지덕지 붙여져서 힙함을 담당 하는데 핀다이렉트도 조만간 붙여야 겠다 싶었다.
심카드보다는 저 두개의 파랗고 형광초록색의 플라스틱이 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심카드를 떼어내고 남은 플라스틱 카드와 함께 링에 걸어서 키링을 만들어 쓰라고 보내준 키트 였다. 아이디어가 좋다.

가방이나 차키에 달고 다니면 잃어버릴 일도 없고 예쁠거 같다.
사용성은 어떨까 ?
사실 처음에 심카드를 교체하고 개통이 잘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알고보니 내가 통신사를 옮긴지 3개월이 채되지 않아서 이문제를 해결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지체된것이지 사실 일반적인 경우는 빠르고 쉽게 개통되는 것 같았다.
고객센터는 채팅으로만 연결이 가능했고 그러다보닌 상담원들과의 연결이 조금 더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고객 응대는 깔끔하게 잘 처리 되었다.
심카드 교체후 몇번 폰을 껐다 다시 켜는 과정을 몇번 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부분을 무시하고 넘어 갔더니 한동안 전화가 잘 안터져서 알뜰통신사 탓을 하며 답답해하기도 했다. 이후에 몇번 껐다 켰다 하니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무튼 2주간 사용을 해보니 통화품질이나 인터넷 속도 등에서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오히려 다른 알뜰통신사 사용할때 고객센터 연결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핀다이렉트는 카카오톡 채팅으로 상담이 가능해서 더 편하게 느껴졌다. 요금제 이벤트 기간이 끝나도 핀다이렉트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 같다. 끝.
Summary
-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브랜드인것 같다.
- 디자인이 예뻐서 계속 사용하고 싶다.
- 3대 통신사와 비교해도 사용성에 아무런 문제 없다. 똑같다.
- 알뜰통신사의 고질적인 문제(고객센터)가 없다.
- 좋다.
추가.
사용 후 2주가 지나니 선물도 보내준다. 예쁘지도 않고 딱히 필요도 없는 스마트폰 거치대 그런게아닌 인쇼 라이프에 적합한 포인트를 선물로 준다. 나는 네이버포인트를 선택했고 솔드아웃에서 쓸수 있는 포인트였나 쿠폰인가도 있다. 금액은 아니지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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